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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 어린이 수련생이 션윈 오케스트라를 보고 느낀 점

글/ 허베이 대법제자

[밍후이왕] 성탄절 금요일, 이날은 나와 우리 집 어린 수련생이 컴퓨터로 2018년 션윈 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회를 본 날이다. 어린 수련생은 보면서 몇 번이고 울었다. 그에게 왜 우는지 물었더니 그는 음악이 너무 감동적이라 온몸이 떨렸다고 했다.

나는 이 말을 듣고 부끄러워졌다. 나는 거의 매년 션윈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보면서 듣기 좋다는 생각은 했지만 어린 수련생과 같은 느낌은 없었기 때문이다. 나는 그에게 말했다. “이건 사부님께서 우리를 부르시는 거야. 우리를 사람들 속에서 미혹되지 말고 사람의 것을 집착하지 말라고 일깨워주시는 거야. 그러면 우리는 심성을 잘 수련할 수 있고 사부님을 따라 집으로 돌아갈 수 있어.” 어린 수련생은 말했다. “네, 알겠어요.”

음악회를 다 듣고 난 후 시간은 12시가 넘었다. 나는 발정념을 했는데 그는 아직 자지 않았다. 다음날 밤 그는 어제 음악회를 듣고 시를 한 수 썼다고 했다. 나는 줘보라고 했고 다 읽은 후 그에게 물었다. “이건 너 스스로 쓴 거니?” 그는 그렇다고 했다. 자신의 느낀 점을 썼다고 했다.

아래는 어린이 수련생이 감동을 받고 쓴 시다.

신곡(神曲)에 감동하다

매년 한 번 공연하는 신악(神樂)
성탄절 전야에 중생에게 들려주니
난 이 음악을 듣고 비 오듯 눈물이 흘렀네
반본귀진해 하늘나라로 되돌아가리

感神曲

一年一演神樂起,
聖誕前夕眾生聽。
吾聽此樂淚如雨,
返本歸真回天廷。

 

원문발표: 2022년 1월 5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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