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작년 11월 초 어느 날 동료 수련생 C가 회사에 저를 찾아와 다음 주 월요일에 같이 놀러 가자고 했습니다. 저는 동료 수련생들이 함께 모여서 노는 것은 시간 낭비라 생각돼 내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제가 가기로 한 가장 큰 이유는 지난 몇 년간 수련 과정에서 수련인으로서 자신의 의견에 집착하지 말고 자기 일을 너무 중하게 여기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동료 수련생들이 당신을 찾고 있다면 그것이 무엇이든 우연이 아닐 수 있고 사부님의 안배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월요일 아침 9시 30분에 동네 정문에서 모이기로 했지만, 10시 25분에야 사람들이 도착해 차를 타고 출발했는데, C 수련생의 남편이 있는 시골로 귤과 감을 따러 간다고 했습니다.
도착해서 네 명은 귤을 따러 가고 저는 C 수련생을 도와 밥을 짓고 채소를 씻어 썰었습니다. 부엌에서 C 수련생은 W 수련생이 상당히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뼈만 앙상하게 남았는데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시간이 흐르기만을 기다린다고 했습니다.
저는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W 수련생은 오랫동안 수련을 한 노 수련생입니다. 상반기에 건강에 문제가 있어서 병원에 입원했다는 말을 들었으나 당시 저는 저의 어머니를 돌보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저는 W 수련생은 노 수련생이라는 생각에 요만한 시련은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아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는데, 불과 반년 만에 상황이 이렇게 심각해질 줄은 몰랐습니다.
저는 왜 동료 수련생들이 저에게 놀러 오자고 했는지 바로 깨달았습니다. 이것은 사부님께서 W 수련생의 상황을 알려주시기 위해 마련한 것입니다. 그동안 W 수련생 집 근처에 있는 수련생들이 여러 번 저를 찾아왔는데, 누구도 W 수련생의 상황에 대해 말해주지 않았습니다. 저는 C 수련생에게 “W 수련생이 이 시련을 이겨내기 어렵다고 말하지 마세요. 수련생의 말에는 에너지가 있는데 W 수련생이 시련을 이겨내는데 부담을 주지 말아야 해요”라고 말했습니다. C 수련생은 “저도 노 수련생 L에게 가보라고 했는데, 가서 교류해도 소용없고, 전혀 나아지지 않아요. 잠도 못 자고, 밥도 못 먹고, 법공부도 안 해요. Q 수련생에게 그녀의 집에 있는 모든 대법책을 다 가져가도록 하고 그녀도 수련을 하지 않아요”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별일 없을 거예요. 숨만 쉴 수 있으면 사부님께서 구해주실 거예요. 이것에 대해 저는 믿어 의심치 않아요”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회사 부서 동료에게 몇 시간만 대체 근무를 부탁했었는데, 4시에 돌아와 다시 직장에 출근했습니다. 저녁 9시쯤 집에 가는 길에 W 수련생을 다시 생각하며 걷는데 조금 걱정되기도 했으나 마음은 차분하고 안정돼 있었습니다. 저는 마음속으로 사부님께 가지(加持)를 구하고, 우리에게 시간을 주실 것을 청했습니다. 저는 바로 다른 수련생들에게 W 수련생을 박해하는 사악을 제거하는 발정념을 해달라고 알렸습니다.
다음 날 직장 동료에게 작년에 내게 빚진 대체 근무를 언제 갚을 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동료는 흔쾌히 사흘 동안 쉬라고 했습니다. 저는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서도 W 수련생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원래 W 수련생의 남편은 과거에 그녀의 수련을 반대했는데 태도를 바꿨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그녀가 병업관(病業關)을 넘지 못하고 시간을 너무 지체해 그녀의 남편은 다시 반대하기 시작했습니다. 수련생들이 오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으며, C 수련생마저 그녀의 집에 갈 수 없었습니다. W 수련생이 혼자 밖으로 나오면 좋을 텐데, 집에 혼자만 갇혀있을 수는 없습니다.
제가 공원에 도착하니, 20명이 넘는 수련생이 있었습니다. 저는 Y 수련생이 W 수련생을 불러낼 수 있는지 물어보려고 Y 수련생을 찾았습니다. 생각하며 걷다가 고개를 들어보니 Y 수련생이 앞에 있는 나무 밑에 있었습니다. 저는 인사를 하고 W 수련생의 상황을 물었습니다.
Y 수련생이 “오늘 아침에 채소 사려가는 길에서 W 수련생을 만났어요. 저는 W 수련생에게 오늘 Q 수련생의 집에 법공부 하러 오라고 30분 넘게 끈질기게 설득했어요. 결국은 오늘 오후에 동료 수련생 Q의 집에서 법공부 하기로 했어요. 원래 저는 그 길로 다녀 본 적이 없는데 오늘은 왠지 모르게 그 길로 가게 돼서 마침 W 수련생과 마주쳤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둘은 서로를 바라보며 웃었고, 이것이 사부님의 자비로운 배치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오후에 차를 타고 Q 수련생의 집에 갔습니다. 잠시 후 W 수련생이 왔습니다. 저는 C 수련생이 한 말이 생각나 W 수련생에게 왜 동료 수련생들에게 대법 서적을 모두 가져가라고 했는지 물었습니다. 그녀는 “저는 지금 저를 통제하기 어려워요. 제 머릿속에서 이것은 모두 가짜라고 하는 소리가 들리면서 책을 불태우라고 해요. 저는 제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때 일을 저지를까 봐 Q 수련생에게 책을 가져가라 했어요. 지금 제 건강이 좋지 않자 남편이 또 저의 수련을 반대하면서 연공과 법공부를 못하게 해요. 저는 이미 4개월 동안 법공부와 연공을 하지 않았고, 진상을 알리고 사람을 구하는 일을 하지 못했어요. 저는 떨어져 내려갔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녀의 말은 매우 낙담하고 소침했습니다. 저는 “괜찮아요. 이런 사상적으로 오는 부담은 갖지 마세요. 지금은 아직 수련이 끝나지 않았고, 아직 시간이 있으니 이전의 일은 모두 잊어버리세요”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또 다른 노수련생의 예를 들어 그녀를 격려했습니다. “그 동료 수련생은 예전에 보도원(輔導員)으로서 수련을 잘했는데 나중에 박해받아 세뇌반에 붙잡혀가 세뇌를 당했어요. 한 가지 문제에 대해 깨닫지 못하고 사오(邪悟)했는데 정상적인 생활환경에 돌아온 후 다시 잘 수련하고 있어요.” 저는 또 일주일에 3일은 법공부팀에 와서 법공부를 함께하면 좋겠다고 건의했습니다. 당분간은 집에서 책을 볼 수 없으면 보지 않아도 되지만 잡생각을 하지 말고 마음속으로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真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를 외울 것을 건의했습니다. 사부님께서는 바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대법이 좋다(大法好)’를 염(念)하면 비단 속인에게 효력이 있을 뿐만 아니라, 대법제자가 사상을 청리하는 데도 역시 효력이 있다. 당신 자신의 온 전신 세포 모두 대법이 좋다고 염(念)한다면, 당신은 전반 신체 속이 모두 진동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박수) 의념으로 움직인 것이 법(法)이기 때문에 비로소 그렇게 큰 위력이 있다.”[1]
이틀 후, 저는 W 수련생에게 상기해줄 것이 생각나 법공부하는 Q 수련생의 집으로 갔습니다. W 수련생과 몇 분 동안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P 수련생이 왔습니다. 저는 출근할 시간이 다 돼서 P 수련생에게 W 수련생을 많이 도와주라고 하고 떠났습니다. P 수련생은 이 법공부팀이 아닌데 W 수련생이 시련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특별히 W 수련생과 대화를 나누려고 왔던 것입니다.
저는 다음 주에 처리할 일이 있어 공원에 가서 수련생을 만나 일을 다 처리했는데, 그때 마침 P 수련생을 만났습니다. 제가 W 수련생의 상황을 물었더니 P 수련생은 웃으며 문제가 해결됐고, W 수련생의 마음속의 매듭이 풀렸다고 했습니다. 알고 보니 W 수련생은 법공부팀의 동료 수련생들에 대해 선입견이 심했고, 자신의 체면을 생각해 그들에게 자신의 문제를 이야기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마침 그녀는 P 수련생에 대한 인상이 좋았고 P 수련생이 또 인내심으로 W 수련생을 조금씩 자신의 문제를 말할 수 있도록 안내했던 것입니다. 결국은 W 수련생의 발정념하는 방식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고 바로잡아줬습니다.
한 달 후, W 수련생이 저를 찾아와 진상 지폐를 교환해 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W 수련생이 회복됐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녀는 “제가 이번 고비를 넘을 수 있을 거라고 정말 기대하지 않았어요. 그때는 정말 포기했어요. 동료 수련생 전체가 저에게 발정념을 해줄 때 저는 공간장(空間場)이 한 번에 좋아지는 것을 느꼈으며, 우울한 마음도 없어졌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법이 있고 사부님이 계시는데 당연히 넘을 수 있죠”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또 며칠 전 경찰이 그녀의 집에 찾아가 대법책을 모두 빼앗아 가려고 했는데 뜻밖에 원래 연약했던 남편이 이번에는 매우 의인이 되어 경찰과 한 시간 넘게 맞섰다고 합니다. 나중에 경찰이 물건을 낚아채 가지고 자리를 떠났다고 합니다. 저는 “이전에 악인들이 당신을 괴롭힐 때 당신 자신이 확고하지 못했기에 남편도 강경하게 할 수 없었어요. 이번에는 당신이 정념이 강하니 남편도 정념이 충만하게 됐어요. 수련생의 강한 정념은 그의 가족에게 영향을 줘요. 이 사악은 너무 창궐하네요. 먼저 당신에게 큰 난을 만들어 주었어요. 당신이 마침내 이 난을 돌파하고 마음을 차분히 하고 법공부를 하려고 하자 경찰이 당신의 대법책을 빼앗아 갔어요. 괜찮아요. 제가 방법을 찾아 한 세트 대법책을 드릴게요”라고 말했습니다.
그 이후로 W 수련생의 시달림은 사라졌습니다. 저는 조용히 혼자 그 모든 과정을 생각해 봤는데, 그 어느 것도 사부님의 자비로운 안배가 아닌 것이 없었습니다. 사부님께서 “사실 나는 당신들 자신보다도 더 당신들을 소중히 여긴다!”[2]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제자들을 자비롭게 보호해 주신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2004년 뉴욕국제법회 설법’
[2] 리훙쯔 사부님 저작: ‘정진요지2-마지막 집착을 제거하자(去掉最後的執著)’
원문발표: 2021년 9월 2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1/9/2/43032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