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나는 컴퓨터를 할 줄 모르고 지식수준이 낮아 20여 년 수련하면서 항상 다른 수련생에게서 자료를 가져다 썼다. 비록 주위에 대학을 나온 수련생이 있지만, 그들도 필요한 시스템을 구축할 줄 몰라 늘 다른 지역 수련생에게 부탁했다. 그래서 여태껏 컴퓨터 시스템을 암호화하고, 진상 자료를 편집·인쇄하며, 메일을 통해 밍후이왕에 투고하는 일은 모두 기술 난도가 아주 높아 나와 전혀 상관없다는 관념이 있었다. 나처럼 컴퓨터를 할 줄 모르는 사람에게 이런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2019년부터 여러 원인으로 피치 못하게 이런 관념을 바꿔야 했고, 더욱이 실천해야 했다. 왜 그랬을까?
1. 매번 법공부 팀에 진상 자료를 가지러 가면 어떤 것은 내용이 전면적이지 않고, 어떤 자료는 너무 커서 차가 없이는 휴대하거나 배포하기 어려웠다. 의견을 제기해도 자료를 만드는 수련생은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아 소통하기 어려웠다. 내 요구에 못 미치니 받은 진상 자료들이 늘 마음에 들지 않았다.
2. 중공 바이러스(우한 폐렴)가 폭발한 후 도시뿐만 아니라 길과 단지도 봉쇄해 진상 자료를 가져오기가 더 어려워졌다. 우리 집은 법공부 장소에서 두 구역 떨어져 거리가 아주 멀었다. 조금만 일이 생겨 차가 다니지 못하거나 단지가 봉쇄되면 진상 자료를 받을 수 없었다.
그래서 스스로 진상 자료를 만들어보려는 생각이 들었고, 더는 기다리거나 의지해서는 안 됐다.
3. 컴퓨터 시스템을 설치할 줄 아는 수련생들이 납치되거나 병업으로 세상을 떠나 주위에 아는 수련생이 없었다. 자료를 만드는 수련생은 한 명뿐이었다. 어쩔 수 없이 다른 법공부 팀에 가서 컴퓨터 시스템을 설치할 줄 아는 사람이 있으면 나에게 복사와 워드 사용 방법을 알려달라고 도움을 청했지만 대꾸하는 사람이 없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정말 걱정됐지만 아무리 걱정해도 소용이 없었다. 자신에게 의지해야만 한다!
나는 구글 접속이 가능한 휴대전화기가 있었다. 그래서 동영상 강의를 검색해 찾아봤다. 가장 간단한 것부터 시작해 자습했는데, 그래도 이해되지 않거나 알 듯 말 듯 했다. 조금만 봐도 머리가 아파 컴퓨터를 가져와서 동영상을 보며, 따라서 버튼을 눌러보니 조금 이해가 됐다.
또한, 타지 수련생을 통해 OS 설치 기술을 문의했더니 수련생은 나에게 글로 된 시스템 설치 설명서를 보내왔다. 하지만 받아보니 눈이 휘둥그레지고 글자마다 천서(天書) 같았다! 아주 평범한 말 한마디도 무슨 뜻인지 몰랐다. 문득 집에 시스템을 설치하지 않은 컴퓨터 한 대가 있는 것이 생각났고, 간편한 프리게이트[自由門]를 이용해 인터넷 봉쇄를 돌파할 수 있었다.
찾아보니 ‘천지행(天地行)’ 문서 자료실에 상세한 설명서가 있었고 안에 그림도 자세히 삽입되어 있었다. 처음에는 전혀 이해하지 못해 수련생이 준 설명서와 문서 자료실에 있는 기술설명과 설치과정을 보면서 반복해 컴퓨터로 시도해보았다. 가끔 어느 부분에서는 컴퓨터를 아무리 눌러도 반응이 없었다. 그러면 껐다가 처음부터 다시 시도해보았다.
꼬박 일주일 동안 잠자고 밥 먹는 외에는 컴퓨터 앞에서 반복해 시도했는데, 끝내 설치에 성공했다! 나에게 어떻게 설치했냐고 묻는다면 나도 똑똑히 모르겠다. 줄곧 사부님께서 도와주시고 내 지혜를 열어주셨다. 이 한 주간의 힘든 시련을 통해 컴퓨터 지식을 많이 습득한 것 같았다.
이후 두 번 더 시도해봤다. 여전히 쉽지 않았지만 그래도 갈수록 좀 더 쉬워졌다.
올해 수련생이 ‘도구함’을 발명한 것을 보았다. 이것을 사용하면 설치가 더 쉬울 것 같았다. 컴퓨터와 복사기를 연결하고, 컴퓨터에 연결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등은 OS를 설치하면서 다진 기초가 있었기에 빨리 설치할 수 있었다. 하지만 다운로드와 복사 방법을 몰라 천지행에 가서 이 방면의 자료를 찾아 반복해 시도해봤다. 차츰 설명서에서 말한 내용이 무슨 뜻인지 이해됐다.
이것들을 배운 후 밍후이왕에서 우리 지역 상황에 적합한 진상 자료를 내려받을 수 있게 됐다. 내용이 불완전한 것은 추가로 다른 한두 가지 진상 자료와 합쳤다. 예를 들어 ‘밍후이주보’와 밍후이전단(흥미진진한 최신 뉴스가 있지만, 진상 내용이 전면적이지 않음)에 낱장으로 된 ‘인연 있는 사람에게 보내는 편지’를 합쳤고, 여러 곳에 놓기 편하게 큰 것과 작은 것을 각각 만들었다.
이제 직접 진상 자료를 만들 수 있어 정말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제한도 받지 않고 기계 몇 대를 서로 합친 것이 마치 손오공이 손에 여의봉을 쥐듯 무엇이든 마음대로 내 진상 알리기에 사용할 수 있게 된 것 같았다. 이 과정에서 나는 컴퓨터를 습득할 수 없다는 심적 장애를 타파하고, 다른 인터넷 기술도 더 습득해 조사정법(助師正法)의 길에 날개를 단 것 같았다.
이 일을 통해 정말 느끼는 바가 많았다. 스스로 이런 기술을 배워낼 수 없다는 관념에 가로막혀 일찍이 배우지 못한 것이 후회됐다. 결과적으로 많은 중요한 일을 그르쳤고, 사람을 구하는 힘과 효과에도 영향 주었다.
지금 중국에서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전염병 때문에 수시로 도시, 길이나 단지를 봉쇄한다. 그런데 다른 수련생이 자료를 제공해주길 바라면 안 된다. 예전의 나처럼 다른 수련생이 도와주기를 기다리고 의지하는 수련생에게 진심으로 권한다. 컴퓨터를 모르거나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다른 수련생이 도와주기를 바라지 말고, 자기가 이런 일을 해낼 수 없다는 생각에 가로막히지 않으면 좋겠다.
여러분에게 반드시 컴퓨터 시스템 설치를 배우라는 뜻은 아니다. 스스로 노력해 데스크톱이나 노트북으로 밍후이왕에 접속해서 보고 싶은 문장이나 진상 자료, 대법 서적, 대법 음악을 검색할 줄 알아야 하고, 따지웬 사이트에 접속해 ‘삼퇴’(중국공산당, 공청단, 소선대 조직에서 탈퇴) 성명을 발표하는 것도 배워야 한다. 천지행에 가서 우리에게 필요한 기술설명서나 지식을 찾는 방법을 배운다면 조건이 되는 수련생들은 스스로 가정 자료점을 세울 수 있다. 마음만 먹으면 나처럼 힘들게 독학할 필요 없이 수련생의 지도로 아주 빨리 배울 수 있다. 만약 집에 젊은이가 있다면 그들을 통해 더 쉽게 조언이나 도움도 받을 수 있다.
이상은 나의 일부 수련 심득이다. 수련생 여러분의 비평과 시정을 바란다.
원문발표: 2021년 9월 8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1/9/8/43053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