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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에 동화된 아름다움을 체득

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남편은 수박 가운데 부분 가장 단 곳을 잘라 혼자 먹었다. 나는 아무 말도 하지는 않았지만, 그가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생각했다. 그가 이렇게 하는 것을 내가 보게 됐는데, 사부님께서 나에게 무엇을 닦으라고 하시는 걸까? 원망, 정(情), 사(私), 밖을 내다보며 내 기준으로 남을 가늠하고 있었다. 매번 그가 이러는 것을 볼 때마다 나는 자신을 수련했다.

그러던 어느 날, 부엌 베란다에서 법을 읽고 있는데 남편이 부엌에 와서 나에게 할 말이 있다고 했다. 그는 말하면서 식탁 위의 수박을 썰었다. 수박 가운데를 자르는 이 장면이 또 나의 눈에 들어왔다. 순간 머릿속에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가 맛있는 부분을 먹으니 얼마나 좋아! 이에 따라 몸이 흠칫하더니 마음이 한없이 넓어졌는데 정말 넓은 바다 같은 느낌이었다. 마음에서 뜨거운 물줄기가 위로 솟아오르면서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렸다. 나는 이것이 자비라는 것을 알았다. 정과 사, 그리고 남을 평가하는 여러 가지 좋지 않은 것을 뛰어넘고 사람의 인식과 관념을 벗어나야만 도달할 수 있는 상태였다.

또, 이전에 내가 그에게 맛있는 부분을 잘라 주며 스스로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은 결코 진정으로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그를 위한 것이 아니었음을 인식하게 됐다. 여전히 정이라는 사심에서 얼마나 잘했다면서 자신을 실증한 것이다.

나는 다른 공간의 사적인 생명이 남편의 행위를 가지고 나를 시험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사람의 생각을 움직여 사심을 따라가면 그것에 뒤엉켜 교란받게 된다. 반대로 안으로 찾고 뒤따라오는 여러 가지 생각을 제거해 버리면 뛰어넘은 것으로서 그것이 나를 움직일 수 없다.

어느 날 오전 8시 발정념을 하고 있었다. 8시 30분에 수련생과 함께 진상을 알리러 나가기로 했다. 그런데 남편이 좀 이따 누가 창문 유리를 바꿔 주러 온다며 나에게 창문을 닦으라고 했다. 나는 달가워하지 않으며 내 방 창문을 닦고서 나가려고 했다. 남편은 오늘 집에 일이 있으니 나가지 말라고 했다. 나는 상관없이 집을 나섰지만, 마음속으로 은근히 좀 화가 났다. 그것 때문에 나까지 집에 있으라고? 나는 가면서 이 일을 어떻게 균형 있게 처리할까 생각했다. 남편에게 화내지 않고 부드럽게, 내가 하는 일은 가장 옳은 일이니, 지지해주기 바란다고, 게다가 수련생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할 수 있었다. 그는 사리에 밝은 사람이라 이해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내가 이렇게 진상을 말하러 나갔다가 돌아와도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겠지만, 마음은 답답할 것이다. 그는 내가 이렇게 할 것이고 그도 막을 수 없음을 알기 때문이다. 예전에 나는 그랬지만, 이번에는 그의 기분을 고려하지 않은 것은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련생을 만나서 상의했다. 진상 알리는 것을 오후에 해도 될까요? 수련생은 흔쾌히 동의했다. 나는 얼른 집에 돌아가서 창을 갈아 끼운 바닥을 청소하고 일하러 온 사람에게 진상을 말했다. 그는 진상을 잘 받아들이고 소선대에서 탈퇴했다. 점심밥을 다 해놓았더니 남편은 아주 좋아했다. 오후에 수련생과 함께 진상을 말하러 갔는데 효과가 매우 좋았다.

대법은 원용(圓容)하다. 우리가 안에서 찾고, 남을 위해 생각하고, 자아를 내려놓을 수 있다면, 더 많은 중생이 대법에서 구도받을 수 있을 것이다!

 

​원문발표: 2021년 9월 9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1/9/9/43061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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