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매년 밍후이왕의 대륙법회 원고 모집 기간이 되면, 나는 우리 지역 수련생들의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를 법회에서 볼 수 있기를 바랐다. 수련생들은 항상 함께 있기에 누가 어떤지 대충 안다. 그런데 매년 원고를 내는 사람은 거의 없어 수련생 몇 명에게 물었다. “그렇게 잘해오셨는데 왜 원고를 안 쓰세요?” “쓰는 것을 잘하지 못해서 남들이 비웃을까 봐요.” 또 어떤 수련생은 “제가 부족한 점이 많은데 혹시 발표된다고 하더라도 수긍하겠어요?”라고 말했다.
한번은 법을 얻은 지 10년도 안 된 수련생을 만났다. 그녀는 작년에 자기가 쓴 법회 원고가 밍후이왕에 발표됐는데 그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했다. 다른 수련생이 자기 앞에서 “그까짓 일은 나도 할 수 있고 그리 대단할 게 없던데….”라고 했다는 것이다. 그러자 옆에서 다른 사람은 말했다. “그 사람은 약도 먹고 입원까지 했는데 왜 그 일은 쓰지 않지?” 수련생은 며칠 동안 우울해서 울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이런 현상은 수련생 가운데 많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악영향을 주며 매우 강한 질투심이 나타난 것이다. 어떤 수련생은 20여 년을 수련해 법공부도 많이 했고 한 일도 많았다. 그러나 주변의 누군가가 자기보다 나은 것을 보면 절대 수긍하지 않고 비아냥거리며 말로 자극했다.
예전 법회에서 내 글이 선정된 적이 있다. 한 수련생을 만났는데 그녀는 “딱 봐도 당신이 쓴 것 같던데, 맞죠?”라고 말했다. 나는 의견을 듣고 싶어 “맞아요. 어땠어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그녀는 무표정하게 “그냥 그렇다는 거지, 할 말은 없어요.”라고 했다. 그녀의 말뜻을 알고 바로 깨우쳤다. ‘내가 좀 자화자찬했구나.’ 대법제자는 법을 실증하는 것이지 자신의 무슨 재주나 능력을 실증하는 것이 아니다. 일깨워준 수련생에게 감사하다.
이번 법회 원고는 마감이 열흘 남짓 남았다. 어떤 수련생은 늘 머뭇거리며 “쓸까 말까, 일단 발표되면 자기를 내세우는 것 아닌가요.”라고 말한다. 나는 누구에게 쓰는 거냐고 말해주고 싶다. 쓰는 과정이 제고인데, 설령 뜬소문이 난다 해도 수련에서 그런 것이 신경 쓰이는가? 나도 본 적이 있는데 확실히 그런 수련생도 있다. 장작에 불붙는 것을 싫어하고 물 붓는 버릇이 있다. 대법제자는 정토(淨土)다. 배움과 수련을 견주는 가운데 서로 격려하고 도와야지 수긍하지 않고 궁지에 빠뜨리면 안 된다. 그러면 수련자라고 할 수 있겠는가?
사람은 신이 아니므로 결함이 없다는 것이 불가능하다. 매일 시간은 같지만 수확은 다르다. 수련은 시간이 아니라 심성이 모든 것을 증명한다. 남을 위해 생각할 수 있고, 남을 위해 베풀 수 있으며, 남이 잘 수련하면 기뻐하는 그것이 바로 층차와 경지이다.
나는 우리 지역의 어떤 협조인에 대해 감탄하곤 한다. 매년 법회 원고를 모집하면 그들은 정말 바쁘다. 법공부팀들을 찾아가서 교류하며 다들 쓰도록 격려한다. 법공부팀을 한번 다 도는데 2주가 걸린다. 그 과정에 컴퓨터를 못 하는 노년 수련생이 있으면 젊은 수련생을 찾아 대신 타자해드리게 하고, 글을 쓸 줄 모르는 수련생이 있으면 구술을 정리해줄 수련생을 찾아드린다. 지난해에는 총 135편 중 17편이 추천 문장이었다. 원고 모집 마지막 날이 되었을 때, 대신 타자하고 있는 젊은 수련생의 수중에 아직 7편이나 남아 있었다. 협조인 수련생이 그 수련생과 함께 작업해서 새벽 2시가 넘어서야 비로소 모두 송고했다. 매번 이 일이 생각날 때마다 가슴이 뭉클해 난다. 협조인과 대신 타자를 해 준 수련생이 얼마나 많은 시간을 들였는가? 법공부와 연공을 해야하는 그들의 시간에 영향을 준 것이 아닌가?
남을 위해 기꺼이 베풀고 남이 잘되면 기뻐하는 것이 대법제자다. 수련생이 함께하면서 무엇에 감탄하겠는가? 이런 모습에 감탄한다. 비범한 대가를 치르고 닦아 낸 경지는 입으로 말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마지막 남은 시간 동안 모두 법회 투고에 참여해, 서로 격려하고 마음 편안히 작성해서 향상할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법에 부합하지 않는 곳은 수련생께서 바로잡아주시기 바란다.
원문발표: 2021년 9월 5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1/9/5/43044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