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후이왕] 존경하는 사부님께 인사드립니다. 수련생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저는 2019년 5월 대법 수련으로 돌아왔으며, 감사한 마음이 가득했고 매일 수련의 기쁨과 행복에 잠겼습니다.
2020년 3월에 매우 큰 난에 부딪혀 집착을 없애는 고통을 겪었습니다. 매일 씬씽(心性)을 제고하고 고험을 치르는 등 하루도 좋은 날이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수련의 의미가 무엇인지 제대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 중요한 제고 과정이었습니다.
굴욕을 당했을 때 안으로 찾기
평소에는 속인의 일에 대해 수련생들과 대화를 나누지 않기에 저와 가까운 수련생들은 중국에서, 제가 무슨 일을 했는지 자세히 알지 못합니다. 2020년 10월 어느 날, 중국에서 함께 일한 상사였던 사람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그는 중국에서 국내 항공사 입찰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니 중고 보잉 항공기 10대를 주문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래서 도와주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부탁을 들어주겠다고 약속한 후 뭔가 옳지 않다는 찜찜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공산주의 유령은 어떻게 우리 세계를 지배하는가?’의 책을 막 다 읽고 나서, 그 책에서 ‘중국공산당의 세계화 노력에 관한 내용’을 알게 되었고, 대법 수련자인 제가 공산당의 이 일을 도와주는 게 적당한 것인지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입찰자가 국영기업이므로 중공(중국공산당)의 외국 항공기 인수를 대법 수련자가 돕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좀 더 진지하게 말하자면, 이건 비밀리에 이루어지는 일이고, 수익이 매우 높은 매력적인 일이었으므로 제가 좀 깊이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문제점을 미처 깨닫지 못했습니다.
저는 ‘다른 수련생들에게 의견을 물어보아 이 일을 수련자가 해도 되는지 알아보자’고 생각했습니다. 한 동료수련생에게 전화로 문의하자, 그는 매우 거슬리는 말투로 말했습니다. “자신을 잘 살펴보았나요? 이건 바보도 알아볼 수 있는 사기예요! 어떻게 그렇게 속을 수 있나요?”
저는 그에게 강력하게 반박하고 싶은 유혹을 느꼈습니다. 제 질문은, 그것이 사실이냐 아니냐가 아니라, 해야 하는가 하지 말아야 하는가를 물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단지 피상적인 상황만 듣고 자신의 주관적인 추측으로 저를 심하게 비난했습니다. 그는 자세한 설명은 들으려 하지도 않고 더 말할 기회도 주지 않고 나무랐습니다. “물어봅시다. 왜 그 사람이 당신을 찾아서 돈 벌기 좋은 기회를 주나요? 그가 당신에게 원하는 게 뭐죠? 어쩌면 당신을 노리고 있는지도 몰라요! 당신은 특별한 재능이라도 있나요?” 그때 저는 조바심이 나서 그냥 “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그 수련생은 더욱 화가 나서 말했는데, 다음 말은 더욱더 짜증스러웠습니다.
저는 심한 굴욕감으로 더는 말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일의 전후를 전혀 알지 못한 채 제게 설명할 틈도 주지 않고 그냥 퍼부어댔습니다. 저와는 아무 상관도 없다고 느껴지는 말들을 계속 쏟아냈습니다. 대꾸도 하지 않고 그가 말하도록 그냥 두었습니다. 저는 그가 전화를 끊고 난 후 생각했습니다, ‘왜 내가 마음을 움직였을까? 왜 이렇게 기분이 안 좋을까? 왜 잘못되었다는 느낌이 들까? 분명 집착이 있어서 그럴 거야!’
사부님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여러분은 알고 있지 않은가요. 수련인이라, 늘 그런 한마디 말을 하는데, 바로 당신에게 그런 마음이 있으므로 당신의 마음이 비로소 움직이며, 당신에게 그런 마음이 없으면 마치 바람이 불고 지나가듯 당신은 전혀 감각이 없다는 말이다. 어떤 사람이, 당신이 살인방화를 하려 한다고 말한다면 당신은 듣고 아주 재미있다고 할 것인데(사부님 웃으심), 이 말이 가당키나 한가? 웃고 지나가 버린다. 전혀 그것을 개의치 않는다. 왜냐하면, 당신에게 그 마음이 없으므로 이 말이 당신을 움직일 수 없다. 그 마음이 없으므로 당신에게 닿지 못한다. 당신의 마음이 움직였다면 바로 당신에게 있다는 것을 설명한다! 당신의 마음이 확실히 매우 못마땅해 하면 이것이 또 작지 않다는 것을 설명한다. (박수) 그럼 마땅히 수련해야 하지 않겠는가?” (2014년 샌프란시스코법회 설법)
그와의 대화를 분석하면서 안으로 찾기 시작했지만 어디가 문제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그가 누구든지 간에, 다른 사람들의 호감을 이용해서 돈을 벌려고 하지 않습니다. 사실 저는 그런 것을 피합니다.
그 수련생에게 상황을 설명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만약 그가 들어준다면 다행이고, 그가 듣지 않는다고 해도 분명 제가 수련해야 할 부분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중국에서, 제가 했던 일의 성격, 투자, 구조조정, 인수합병, 국영기업, 통합적 개혁 등등의 일을 겪으며 그 방면에 인맥이 있다는 내용의 긴 문자메시지를 그에게 보냈습니다.
인맥 중에는 억만장자들도 있고, 일부 투자 프로젝트와 관련된 일인데, 그 액수는 수억 달러입니다. 서로 교류하는 중에 사장들은 제 성격을 알아보고 저를 믿은 것입니다(무엇보다도, 저는 한때 대법 수련을 했고, 대법의 기준에 맞추려고 노력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취업 기회도 많았고, 대리인으로 저를 찾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저는 이 거래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설명했습니다. 제 남편은 제가 그 사장과 대화한 모든 과정을 알고 있었으므로, 저에게 그 수련생이 적대감을 일으킬 만한 잘못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분명 제가 없애야 할 집착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여 그 수련생에게 설명한 것입니다. 저에게 집착심이 없었다면 그의 말에 굴욕감을 느끼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고맙다는 인사도 했습니다. 그 수련생이 제게 답장을 보냈는데, 그의 태도도 많이 누그러져서 공격적이지 않고 느긋해진 상태였습니다.
대화 도중 갑자기 그날 아침 일이 생각났습니다. 그때 그 사장이 비행기 구매 이야기를 꺼내며 “언제 시간 내서 화상통화를 하죠”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내키지 않았지만, 동의했던 것 같습니다. 그가 그렇게 호의를 베풀었으므로 “부응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가 화상통화를 원하면 하자’는 심사였습니다. 그때 갑자기 저의 집착심을 발견했습니다! 동료 수련생의 말이 맞았습니다! 사람들의 호의를 틈타 돈을 벌겠다는 단단히 포장된 교활한 마음이 정말 있었던 것입니다! 누군가가 그런 듣기 싫은 말로 자극하지 않았다면 정말 저에게 그렇게 불순한 마음이 있었음을 깨닫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 동료수련생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러자 그는 당황해하며 “미안해요, 수련생에게 이렇게 직설적으로 말한 지 오래됐어요. 대부분 못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라며 사과의 말을 했습니다. 저는 “모두 나를 위해 걱정해서 그렇게 말한 것을 이해합니다”고 말해주었고, “다음부터 말하는 방식에 좀 주의를 기울여요”라고 했습니다. 제 마음속의 공격성과 굴욕감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이런 식으로 제 집착을 없애주신 사부님께 한없이 감사드립니다.
비록 그 수련생은 이 사업을 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말해주지 않았지만, 저는 이미 답을 알고 있었습니다. 저는 옛 상사의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남편은 이 사실을 알고, “확실하게 돈을 벌 좋은 기회를 왜 거절했느냐?”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저는 어떤 수가 있더라도 그 일을 해서는 안 된다는 관점을 설명했습니다. 첫째, 이것은 중공 국영기업 사업이다. 둘째, 이것은 중공의 세계화 야망을 성취하도록 돕는 단계다. 셋째, 대법 제자로서, 나는 정의롭지 못한 일을 할 수 없다.
다음날 회계사가 11시 30분에 그의 사무실로 와서 세금 신고를 위한 정산을 하라고 했습니다. 내가 그곳에 도착했을 때, 그는 12시에 손님이 있다고 했습니다. 12시가 다 되어가자, 전날 저에게 엄중하게 경고했던 그 동료수련생이 왔고, 그가 바로 12시 손님이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우연한 일이 있을까!’ 하며 둘 다 놀랐습니다. 이것은 사부님께서 우리에게 화해할 기회를 주셨음을 알았습니다.
우리가 함께 점심을 먹을 때 그의 아내가 말했습니다, “당신은 이 사람을 영원히 안 볼 줄 알았어요?” 저는 말했습니다. “어떻게 그러겠어요? 수련생들 사이에 간격이 생기면 안 되죠. 게다가 그는 동료수련생들에 대한 책임감에서 그런 거잖아요?” 우리의 차이를 해소할 수 있도록 특별한 기회를 마련해 주신 사부님께 거듭 감사드렸습니다.
직장에서 굴욕 참기
동료수련생이 저에게 일자리를 말해주며 그 일이 앞으로 얼마나 전망이 좋은지 설명했습니다. 사장이 진상을 알고 대법을 지지한다며, 이력서를 내보라고 제게 말했습니다. 저는 썩 내키지는 않았지만, ‘기회가 주어졌으니 한번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면접이 잘되어 3개월 수습 기간을 시작했습니다. 수습수당은 하루 4시간 기준으로 시간당 15달러였습니다. 이메일 보내기와 전화만 하면 된다고 들었습니다. 시간이 많이 들지 않아 다행으로 생각했고, 보수가 많지는 않았지만 상관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말과 달리 그 자리는 일이 많은 업무였습니다. 제가 유일한 가게직원이었으므로 모든 일을 혼자 해야만 했습니다. 재고정리, 물품 이동, 페인트 통 운반, 페인트 리필, 대리석 운반, 현장 정리도 해야 했습니다. 그런 일을 하다 보면 종종 머리카락이 빳빳해지고 먼지와 석회로 뒤덮인 채 집에 돌아오기 일쑤였습니다. 그런데도 사장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일을 하라고 부담을 줬습니다.
한번은 그녀가 나에게 어떤 사진을 보내면서 포스터 디자인을 하라고 했습니다. 저는 전문 소프트웨어 없이는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녀는 화를 내며 무작정 하라고 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제 돈을 들여 사람을 고용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녀는 또 일본에서 수입한 와인의 소개문을 번역해 달라며, “매우 격식 있고, 아름답게 작성해야 한다”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제가 “전문 번역가가 필요할지도 모른다”고 말하자, 그녀는 몹시 언짢아했고, 시키는 일을 제가 하지 않았다고 생각해서 돈을 주지 않았습니다. 그때 생각했습니다. ‘그녀가 돈을 쓸 형편이 안 된다면, 내가 그녀에게 돈을 주고 통역해줄 사람을 찾아보면 어떨까?’ 그녀는 통역을 받고도 고맙다는 인사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유사한 일들이 여러 차례 반복되었습니다. 우리 가족과 동료수련생들이 그런 사실을 알고 말했습니다. “그만큼 가난하고 일이 절실한가요? 보수가 시간당 15달러밖에 안 되는데, 그 많은 일을 시키잖아요? 그녀는 당신이 전능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나요? 당신이 전능하다면, 보수가 그렇게 적지는 않을 거 아닌가요? 왜, 계속 거기서 일해요!“
사실 저도 매우 혼란스러웠습니다. 제가 낮은 급료에도 이 일을 기꺼이 받아들인 이유는 단지 중국인들과 더 많이 접촉하여 그들에게 진상을 알릴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바로 제가 그곳에서 계속 일했던 유일한 이유였습니다. 어느 날 그녀가 함께 저녁 식사를 하자고 했습니다. 저녁 식사라는 것은 회식이었고, 참석자 10명 중 여성은 그녀와 저 둘뿐이었습니다. 저녁 식사 내내 매우 불편했습니다. 시간당 15달러에 불과한데도 회식에 참석해 식탁에 자리한 남자들이 하는 저속한 말을 들어야 했습니다. 굉장히 모욕적이었습니다. 저는 그 남자들이 저를 ‘쉬운 여자’로 생각하며 깔보는 것을 느꼈습니다. 식사 시간 내내 ‘큰일을 위해 치욕을 참는다(忍辱負重)’는 관용어를 계속 떠오르게 했습니다.
다음날 동료수련생들과 그 일을 이야기했습니다. 솔직히 그런 환경을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굴욕적이었습니다! 한 수련생이, 유치장에서 굴욕을 당하며 자신의 강한 자아를 확인한 어느 중국수련생의 글을 소개해주었습니다. 그 수련생은 또 사람들과 접촉할 때 대법제자가 해야 할 일을 묵묵히 해야 한다. 스스로 엄격하게 요구하고 해야 하고,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을 기억해야 한다. 그러면서 “당신이 파룬따파(法輪大法) 수련자인 걸 알게 되면 다들 놀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주의 깊게 안으로 찾아보고 그녀의 말이 일리가 있음을 알았습니다. 저는 사람들이 저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갖는 데 대해 너무 신경을 썼습니다. 제 반응은 제가 자존심이 강하고 자아가 강함을 보여준 것입니다.
수습 기간이 끝나자, 곧바로 사표를 냈습니다. 그만두던 날, 상사는 저를 비난했습니다. 저의 잘못이든 아니든, 저는 그녀의 관점에서 이해했습니다. 저는 진심으로 사과하며 그녀가 저에게 준 성장의 기회에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대법제자이고, 그녀도 그것을 알고 있으므로 제가 항상 수련자로서의 제 이미지를 기억하고 대법의 아름다움을 세상에 알리는 게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가정의 어려움에서 벗어남
직장에서 갈등이 생기거나 동료수련자들과 접촉할 때 안으로 찾고, 수련과 관련하여 자신을 바로 세우고, 스스로 개선하고, 어려움을 극복하기는 오히려 쉽습니다. 게다가, 매일 일어나는 일도 아니고, 정말 넘길 수 없다면 그것을 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정의 어려움은 아침에 눈을 뜬 순간부터 피할 수 없습니다. 극복하든 실패하든, 앞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는 일입니다.
남편은 저의 대법 수련을 지지하고, 사부님과 대법을 믿으며, 동료수련생들을 친절하게 대하고 존중합니다. 그러나 오직 저에 대해서는 예외입니다. 남편은 일상생활의 모든 일에서 저를 괴롭힙니다.
아침에 일어나는 순간부터 혼자서 세 아이를 돌봐야 합니다. 우리는 아침 8시 조금 넘어서 집을 나섭니다. 저는 아이들을 내려주고 오후 2시에 데리러 갑니다. 낮에는 식사 준비, 일, 법 공부, 대법 일을 해야 합니다. 할 일도 많아 아이들이 자는 밤 열 시까지 혼자 있을 시간이 없어서, 그 시간쯤이면 저는 완전히 지쳐있습니다.
남편은 거의 도와주지 않으면서 저를 비난합니다. 남편은 말합니다. “이 음식은 고기와 채소가 모두 들어 있지 않다.” 또 어떤 때는 “당신은 어떤 엄마인가, 엄마가 왜 이런가, 엄마가 왜 저런가?”라고 말합니다. 좋은 말을 들은 적이 없습니다. 집에 있으면 그는 소파에 누워서 TV를 보며 저와 아이들을 꾸짖습니다. 가끔은 정말 피곤하고, 마음도 너무 피곤합니다. 저는 매일 16시간의 고강도 노동을 합니다. 단 하루라도 아이들 돌보기, 요리, 집안일을 하지 않고 정말 쉬고 싶습니다. 그렇게 하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정말 피곤하다며 “하루만 아이들을 데리러 갈 수 없느냐?”고 물으면, 그가 말합니다. “당신은 자신이 수련생이라면서 고생을 못 견디고 불평만 하나! 당신 같은 사람들이 수련할 수 있다니 파룬따파의 수준이 얼마나 낮은가?!” 그가 제게 수련생이라고 말할 때마다 저는 바로 입을 다물었습니다.
그러나 수련의 요구가 항상 같은 것은 아닙니다. 남편이 비난했을 때 저는 대꾸하지 않고, 묵묵히 안으로 찾았습니다. 그러면 그는 대답을 안 한다며 “귀머거리냐!”고 소리칩니다. 한번은 차 안에서 그가 계속 짜증을 부리며 모욕적인 말을 계속했습니다. 저는 너무 힘든 일을 겪고 있다는 사실에 눈물이 흘러, 이를 악물고 필사적으로 참으며 창밖을 내다보았습니다. 저는 소업하고 제고하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참기가 너무 힘들어서 숨이 제대로 나오지 못해 목에서 삐걱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그러면 남편이 음악 볼륨을 가장 큰 소리로 틀어놓고 저를 나무랍니다. 그럴 때는 심장이 터질 것만 같아 이를 악물고 겨우 참지만, 순간 눈이 빠지도록 소리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그러지 않고 꾹 참았습니다. 맘속으로 저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사부님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아무리 큰 억울함에 직면해도 모두 아주 태연하게 대할 수 있고, 모두 마음을 움직이지 않을 수 있으며, 모두 자신을 위해 구실을 찾지 않는다면, 많은 일에서 당신은 논쟁할 필요조차도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당신이 수련하는 이 길에는 어떠한 우연한 일도 없기 때문인데, 아마 서로 이야기하는 중에 당신을 건드리고 당신과 이해관계가 있는 모순을 발생시키는 이런 요소는 바로 사부가 마련해준 것일 것이다. 아마 그가 말한 그 한 마디가 당신에게는 매우 자극적이고, 당신의 아픈 곳을 건드렸기에, 당신은 자극을 받았다고 느낀다. 아마 당신은 정말로 억울하겠지만, 그러나 그 한 마디 말은 꼭 그가 말한 것이 아닐 수도 있으며, 아마 내가 말한 것일 수도 있다. (뭇사람 웃음) 그때 나는 당신이 이 일을 어떻게 대하는지 보려고 하는데, 그때 당신이 그를 들이받는다면 사실 당신은 나를 들이받고 있는 것과 같다.” (각지설법10-맨해튼설법)
저는 마음속으로 사부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사부님, 제고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관을 꼭 넘기겠습니다!” 그때 저는 천상의 중생들이 그들의 왕이 고난을 이겨내고 나아지기를 바라며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환영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눈물을 흘리며 마음속으로 외쳤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나는 이겨낼 겁니다! 여러분을 위해 반드시 이겨내겠습니다!’ 그 순간 너무도 비통하고 불편했던 가슴이 갑자기 후련해지면서 곧바로 눈물이 뚝 그쳤습니다.
얼마 전, 집 마당의 잔디를 완전히 제거하고 씨를 다시 뿌려야 했습니다. 그것은 큰 작업이었습니다. 동료수련생이 알고 자진해서 도와줬습니다. 남편은 집안에서 핸드폰을 가지고 놀고 있었습니다. 저는 언짢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 수련생은 나이가 많은 데도 우리 집 잔디 일을 돕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남편에게 좀 나와서 도와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러자 남편은 저를 밖으로 데리고 나가 말했습니다. “당신이 해야 해! 왜 당신은 고생을 견디지 못하나? 더 고생해야 해!“
남편은 저에게 괭이를 던진 뒤 아이를 안고 서서 제가 일하는 것을 바라봤습니다. 정말 화가 치밀어 올라 마음속으로 ‘저러고도 남자인가? 책임감이 없어! 그는 종일 누워서 핸드폰만 보지 않는가. 아내가 자기를 위해 모든 것을 해야 하고, 아내의 돈을 쓰기도 한다. 아들을 셋 낳았지만 고맙다는 말을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그는 처자식을 사랑하거나 돌본 적이 없다! 그는 매일 나에게 호통만 친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할수록 더 화가 났습니다! 화가 나서 괭이를 내던지고 모두 그만두고 싶었습니다! 이런 사람과 단 하루도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동료수련생은 제가 이 시련을 넘지 못하는 것을 보고 미소로 조용히 말했습니다. “오, 이거 좋은 일 아닌가요? 나는 이제 고통도 없는데, 이 고통은 저절로 문 앞에 와서 당신에게 더(德)를 주는군요! 수련생에게 일어나는 일은 모두 좋은 일 아닌가요?“
차츰 마음을 가라앉히고 불평을 멈췄습니다. “입 다물고 남편에게 불평은 이제 그만하고 일이나 하라”고 자신에게 말했습니다. 일하다가 저는 갑자기 큰 소리로 웃었습니다. 항상 갈등을 겪을 때 사부님의 말씀을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알다시피, 수련은 누락이 없음을 중시한다. 당신이 누락이 있는데 그것이 당신을 하늘에 올라가게 하겠는가?” (2019년 뉴욕법회 설법)
아마 전생에 육체적으로 충분히 고통받지 않았을지 모른다고 느꼈습니다. 지금 제가 얼마나 많이 괴로운가, 얼마나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가는 제 생각일 뿐입니다. 어쩌면 제 업력은 제가 견뎌온 작은 것에 비길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누락이 있고 그것을 만회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부처나 보살의 상태에 이를 수 있는지 스스로 물었습니다. “누락 없음”이라는 말이 떠오를 때마다, 저는 수련에 대한 자신감을 불러일으켜 봅니다. 누락 없는 그것이 바로 제가 이루고 싶은 목표입니다!
결국, 남편에게 제 실수를 인정했고, 남편에게 제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물었습니다. 잘못된 것이 무엇이든 모든 집착에 관한 설명이었습니다. 그가 제게 요구한 것은 간과할 허점이 없는 즉 ‘누락 없는’ 사람이 되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모든 집착을 없애야만 했습니다! 사부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사부님께서 제자를 올려주시기 위해 이런 남편을 제 곁에 배치해 주셨습니다. 그는 팽이를 돌리는 팽이채와 같습니다. 매 순간 저를 채찍질하여 게으름을 피우지 못하게 했고, 수련상태에서 뛰어나오지 못하게 한 것입니다.
저는 이 글을 쓰면서 감사의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난 1년 동안 남편이 제게 했던 무리한 요구와 도전을 돌이켜 보면 그것은 사실 누락이 없을 때까지 수련 제고하라고 제게 배치되었던 것입니다.
사실, 수련 이후, 종종 남편과 함께 다양한 다른 공간으로 가는 꿈을 꾸었는데, 그때마다 우리는 함께 등장해서 제가 공격을, 남편은 방어를 맡았습니다. 또한 우리 둘이 함께 우주 위의 영광스럽고 비교할 수 없는 하늘을 향해 달려가 사부님 발 앞에 무릎 꿇고 설법을 듣는 꿈을 꾸었습니다. 얼마 전 저는 세상에서 가장 큰 유람선을 타고 항해하는 꿈을 꿨는데 지구가 너무 작아 10분 만에 세계를 일주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선장은 배에서 내려 남편에게 돌아오는 길의 키를 줬다며, 그가 저를 데려다줄 것으로 말했습니다.
사람들은 정말 환상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과거에 대법을 얻기 위해 어떤 신성한 맹세를 했는지 우리는 모릅니다. 그것은 가족이 되어 서로의 성공을 돕는 것이었을 수도 있고, 친구가 되어 서로를 격려하는 것이었을 수도 있으며, 동료 수련생이 되는 것이었을 수도 있고, 심지어 적이 되는 것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아마 지금 사람들이 우리와 갈등하고 있거나 돈독한 관계에 있는 것은 오랜 세월 동안 맺은 협정일 수 있으며, 이것이 그들의 사명인 대법제자들이 공성 원만하도록 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단지 대법제자만 사부와 서약을 맺고 이 세상에 온 것이 아니라, 이 세상에 온 모든 사람, 생명, 하늘에서 내려온 신은 모두 나와 약속이 있었다.” (2016년 뉴욕법회 설법)
이 한 해를 돌아보면, 저는 많은 것을 이루었습니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당신이 이 길을 걷는 과정 중에 곤란이 있을 것이고 각양각색의 고험이 있을 것이며, 당신이 생각지도 못한 마난(魔難)이 있을 수 있는 동시에, 당신이 생각지도 못한 각양각색의 집착과 정(情)의 교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교란은 가정, 사회, 친구, 심지어 당신들 동수 사이에서 오며, 아울러 또 인류사회 형세의 교란이 있으며 인류가 사회에서 형성한 관념의 교란이 있다. 이 일체의 일체는 모두 당신을 속인 속으로 끌어 되돌아가게 할 수 있다. 당신이 이 일체를 돌파할 수 있으면 당신은 신으로 나아갈 수 있다.” (각지설법7-미국서부국제법회 설법)
올해 제가 겪은 모든 일은 수련이 무엇인지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실천하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예전에는 수련원만이 도달하기 어려운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이제 저는 정말 평온하고, 제가 수련에 대해 확신하는 한, 사부님의 말씀을 듣고 사부님 말씀대로 하면 모든 것이 그 안에 있음을 진정 깨달았습니다.
맺는말
이 원고를 마무리하면서, 저는 남편에게 품고 있던 원망하는 마음을 풀 수 있었습니다. 아무 원망도 없이 그가 시키는 대로 하기 시작했고 가정에서 그가 바라는 일을 꾸준히 해냈습니다.
이 2주 사이에 저는 점점 더 시간이 촉박해져서 법 공부와 항목에 참여할 시간이 거의 없었습니다. 뭔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 밤 울면서 조용히 이런 날이 언제 끝날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며칠 후, 남편이 저에게 정말 마음 아픈 말을 했습니다. 더는 참을 수 없어서 사부님 법상 앞에 서서 말했습니다. “사부님, 저에게 이렇게 매 순간 갚아야 할 만큼 많은 업보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눈치가 느려서 어디서 실수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제발 가르쳐 주십시오.” 문득 ‘한도 없고 끝도 없다’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저는 생각했습니다. 맞아, 이미 그에 대한 원망을 풀었는데, 왜 이런 일들이 한도 끝도 없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다음 날 밍후이왕의 ‘정법 수련의 기점에 서서 장기간의 가정 마난을 대하다’라는 수련 교류문장을 읽었습니다. 그 글에서 사부님 말씀을 언급했습니다.
“제자로서 마난이 올 때, 정말로 마음이 움직이지 않거나 부동한 층차에서 당신에 대한 부동한 요구에 부합하도록 마음을 둔다면, 충분히 고비를 넘을 수 있다. 끝없이 끌고 내려간다면, 만약 心性(씬씽) 또는 행위에 다른 문제가 없다면, 사악한 마(魔)가 당신들이 방임(放任)한 틈을 탄 것이 틀림없다. 수련하는 사람은 필경 속인이 아닌데, 그럼 본성의 일면이 왜 법을 바로잡지 않는가?” [정진요지-도법(道法)]
사부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구세력 자체의 출현과 그것들의 배치한 일체마저 모두 부정하는 것으로, 그것들의 존재마저 승인하지 않는다. 우리는 근본적으로 그것의 이 일체를 부정하며, 그것들을 부정하고 배제하는 중에서 당신들이 행한 일체야말로 위덕이다. 그것들이 조성한 마난 속에서 수련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들을 승인하지 않는 가운데서 자신의 길을 잘 걷는 것이며, 그것들 자체를 제거하는 마난의 표현마저도 승인하지 않는다. (박수) 그럼 이 각도에서 볼 때, 우리가 마주한 일은 바로 구세력에 대한 전반적인 부정이다. 그것들이 최후로 발악하는 표현을 나와 대법제자들은 모두 승인하지 않는다.” (각지설법4-2004년 시카고법회 설법)
제가 마주쳤던 모든 것이 구세력의 박해라는 것을, 집착을 버리고 난 후 깨달았습니다. 법을 얻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구세력의 박해가 무엇인지 전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제가 마주친 모든 것은 제게 업이 많아서 갚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몇 주간의 일들을 겪고 나니 이제는 자신의 업보가 너무 커서 없애야 한다는 좁은 시각이 아니라, 이러한 마난을 정법의 관점에서 다뤄야 한다는 것을 진정으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만만한 사람이 되기를 그만두고 남편이 가정 내 책임에 소홀하도록 놔두는 것을 그만해야 했습니다. 이는 결국 남편이 업을 갚는 길을 막는 것이었습니다. 계속 그렇게 편하게 살면 결국 지옥에 가지 않겠습니까!
생각을 바꾸자 남편이 정말 달라졌습니다. 그는 매일 아이들을 태워다주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자발적으로 마당의 잡초도 뽑았습니다. 1년 전 잡초제거기를 산 이후로 그가 마당에서 잡초를 뽑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그는 또 10년 넘게 피웠던 담배를 끊었습니다. 지금 담배 끊은 지 두 달이 넘었습니다. 그는 늦잠 자는 것도 그만뒀습니다. 그는 매일 일찍 일어나서 열심히 일합니다. 매일 저를 미소로 대하고 더는 나무라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게는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 모든 변화를 보고 있노라면, 씁쓸함 뒤에 오는 달콤함처럼 너무 갑자기 행복이 찾아온 것 같습니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수련생 여러분 감사합니다!
(2021년 캐나다 파룬따파 심득교류회 발표)
원문발표: 2021년 8월 23일
문장분류: 해외법회
원문위치: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1/8/23/429903.html
영문위치: https://en.minghui.org/html/articles/2021/8/25/194783.html